더 늙기전 나의 최고의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Before

After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 아무리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해도 한 살이라도 더 젊을 때 내 모습을 제대로 남기고 싶다는 생각은 점점 커져갔다.
예전에도 사진관에서 프로필 사진을 찍어본 적이 있었지만, 딱 봐도 티 나는 인위적인 결과물에 실망했고, 다른 곳에서 패션 컨설팅과 보정 사진까지 받아봤지만 원하는 결과는 아니었다.
시간과 돈만 버리고 허탈감만 남았다.
그러다 지인을 통해 ‘맨즈모먼트’라는 남성 프로필 전문 브랜드를 알게 됐다. 사실 네이버나 크몽에 ‘프로필사진’만 검색해도 정말 많은 업체들이 쏟아진다.
평점 낮은 곳도 많고, 평점이 높아도 후기 신뢰도를 의심하는 글들이 자주 보인다.
그 와중에 이곳을 믿어보기로 한 건, 실제 촬영 과정과 포트폴리오를 보고 나서였다. 확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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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고 가는 헤어+메이크업
맨즈모먼트와 제휴된 미용실이 있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압구정에서도 손꼽히는 곳이었다. 평소에는 가격이 꽤 부담될 만한 곳인데, 제휴 덕분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헤어컷, 다운펌, 스타일링, 메이크업까지 받을 수 있었다.
완성된 모습을 거울로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 평생 이 얼굴로 살아가고 싶을 정도였다.
사실 나는 ‘남자가 무슨 화장이야, 남자가 화장하면 이상하다’라는 생각이 강했는데, 그 생각이 얼마나 좁았는지 깨달았다.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들이 왜 중요한 자리나 촬영 전에 헤어메이크업을 꼭 받는지 직접 체감했다.
외모지상주의를 부정적으로만 보는 시선이 많은데, 현실은 다르다. 면접, 소개팅, 친구를 만나든 사업을 하든 결국 첫인상은 외모가 큰 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요즘처럼 SNS로 나를 보여줘야 하는 시대라면 남성 그루밍은 필수라고 느꼈다.
맨즈모먼트를 경험하면 최소한 한 번쯤은 내 외모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걸 직접 느낄 수 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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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하고 객관적인 컨설팅
다른 업체에서는 사진작가가 직접 운영하는 쇼핑몰에서 의상을 억지로 사게 해서 수수료를 챙기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
게다가 스타일이 맞지도 않는데 스트릿 패션 같은 특정 스타일만 고집하는 경우도 있다.
사람마다 어울리는 스타일은 다 다른데, 무조건 똑같은 컨셉으로 가는 건 정말 위험하다. 나는 최대한 추가 지출을 줄이고 싶어서 가지고 있는 옷을 사진 찍어서 대표님께 보여드렸다.
혹시 새로 사야 할 게 있을지, 지금 옷에 보완할 점이 있을지 물었더니, 대표님은 지금 내 옷 자체도 충분히 좋고 스타일이 확실해서 괜히 손대면 오히려 밸런스가 무너질 수 있다고 솔직하게 말씀해주셨다. 괜히 비싸게 사라고 권하지도 않고, 현실적으로 컨설팅해주셔서 신뢰가 갔다.
촬영 날에는 내 옷으로 진행하고, 여벌로 챙겨 간 아이템들을 보여드리니 어떤 착장에는 어떤 가방이나 타이가 잘 어울릴지 직접 매치해주셨다.
패션 감각이 부족하다면 대표님이 골라주는 스타일을 그냥 사는 게 차라리 낫다.
대표님 본인 프사만 봐도 감이 올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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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스러운 보정
일반 스튜디오나 스냅 작가들이 찍은 사진 보면, 보정이 지나쳐서 실물과 괴리가 너무 큰 경우가 많다. 사진은 멀쩡한데 실물 보면 다른 사람 같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맨즈모먼트는 다르다.
있는 그대로의 매력은 살리면서도 단점은 자연스럽게 보완해서 최대한 ‘실물 느낌’ 그대로 잘생겨 보이게 만들어준다.
완성된 사진을 받아보면 나 자신도 만족하지만, 주변 반응에서 한 번 더 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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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할 때를 떠올려보면, 대표님과 사진 얘기뿐만 아니라 인생 얘기, 피부과 시술 이야기, 연애 이야기까지 편하게 나누면서 정말 즐겁게 찍었다. 지금 생각하면 더 일찍 알았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클 정도다.
앞으로는 1년에 한두 번은 꼭 나를 기록하는 마음으로 다시 이용할 예정이다.
요즘처럼 외모가 경쟁력인 시대에 연애, 결혼, 영업, 사업 등 어떤 상황에서든 외적인 관리 하나로도 자신감이 달라진다.
맨즈모먼트를 통해 외모를 제대로 관리해두면 분명 나 자신도 더 큰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